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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미드 로스트(LOST) - 인생작
    카테고리 없음 2020. 3. 8. 05:03

    살다 보면 나쁘지 않은 삶 전체를 송두리째 변이시킬 필요가 있는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가 있다.그때만큼은 나쁘지 않다는 듯 모든 이그제그제그제그제큐를 쏟아 붓고 상념해야 할 것 같다에 몇 번인가 그런 선택이 있었던가.그리고 지금의 나쁘지는 않다는 선택의 연속으로 여기에 있었다.나쁘지 않고 결국 버린 선택은 어디로 갔을까?그 선택을 소견하면서 내가 그때 그랬다면 하는 소견을 수없이 하게 만든다.아마 그 나쁘지는 않아, 나머지 선택을 한 나쁘지는 않아, 또 하겠지, 다른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다른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몰라, 단지 지금의 기억은 나쁘지 않아, 정해진 단 하나 나쁘지 않아, 라는 소생의 모습일 뿐이고 저기 다른 쪽에서는 또 하겠지, 다른 정해진 단 하나 나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을 겁니다.어느 순간, 아마 이 우주가 완성된다, 어느 시점에 나쁜 것이 아니다, 나쁜 것이 아니다라는 모든 선택의 순간으로 나뉘어져 나쁘지는 않은 모든 나쁜 모습들을 다 기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.각각의 인생은 다양하고, 변이가 풍부하겠지만, 변하지 않는 것은 나쁘지 않은 본성일 것입니다.그래서 다시 할 것이다.다른 나쁘지 않은 인생속의 괜찮은 이 성격과 이런 본성만은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것이다.그래서 모든 순간순간의 나쁘지는 않은 보이지 않는 흐름 속에서도 서로 정보를 주고 받고 기억할 수는 없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.언젠가 정말 그 언젠가, 나쁘지 않은, 완성이라는 이름으로 내가 살아온 삶들을 모두 모아서 각각의 선택으로 나뉘고 나쁘지는 않은 삶 하나, 나쁘지 않은 옥으로 엮어 한번에 기억하고 이해하게 될 것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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